KOMERI,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상생 협력 강화

입력 2015-12-10 11:10  

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기관과 조선소, 기자재업체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.



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(KOMERI, 원장 김정렬)은 중소조선연구원,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현대중공업 및 25개 조선해양기자재 기업과 9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‘조선해양기자재 수요-공급기업 클러스터 구축 협약(MOU)’를 체결했다. 이번 협약은 부-울 경제협력권 산업육성사업과 산연전용기술개발사업이 후원했다.

‘수요-공급기업 클러스터 구축 협약’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연구기관, 수요기업인 현대중공업, 공급기업인 선보공업 등 25개 기자재업체가 에코십과 선박용 엔진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기획, 개발, 시험, 인증, 실증, 기술인력 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.

우선 엔진의 압력 센서와 가스분사밸브 등 18개 기자재의 국산화 개발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대상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.

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은 기본적으로 사업화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으로, 중소 기자재업체가 독자적으로 국산화를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.

이번 수요-공급기업 간 클러스터 구축은 중소기업과 대기업, 유관 연구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좋은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.

김주태 현대중공업 엔진기계 사업대표(부사장)는, “수요기업과 공급기업, 그리고 유관 기관들이 서로 상생 협력하는 클러스터 구축이 조선해양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이겨내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”며 “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바람직한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부산=김태현 기자 hyun@hankyung.com



[한경닷컴 바로가기] [스내커] [슈퍼개미] [한경+ 구독신청]
ⓒ '성공을 부르는 습관' 한경닷컴,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